*이 포스팅은 저의 생각일 뿐
전문가와 상의되지 않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종합병원/클리닉에 가본 적 있나요?
뎅기로 입원을 해도,
감기로 응급실에서 4시간을 기다려도,
약국에서 진통제를 달라고 해도
이곳은 10의 9은 파나돌을 줍니다^^
왜 파나돌만 고집할까여??에서 부터 시작한 글
진통제를 종종 먹곤 했던 나는
베스트 진통제를 찾아서 오랜시간을 헤메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는
(OTC, Over the counter)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s)로 나뉜다
일반 감기약의 경우,
보통 아세트아미노펜을 많이 쓴다.
NSAIDs계열보다는 순하고
공복에도 먹을 수 있다. (해열+진통)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보는 Panadol은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성분
파라세타몰(Paracetamol)이다
그냥 불리는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성분이다.
미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영국에서는 파라세타몰이라고 불리고
영국의 영향을 받은 호주와 말레이는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그리고 간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한다.
순하지만 진통제로서는 나한테 맞지 않는다..
진통제는 무족권 안 아파야한다..
그것도 빨리 빡 효과가 나야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로는
보통 해열+진통+소염의 효과가 있고
이부브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해열x)이 있다.
버뜨 위의 것들은 위장장애를 유발한다
그러니 공복에 먹는걸 피해야겠저..
이부브로펜<덱시<나프록센
순으로 진통효과를 발휘하는 듯하다
버뜨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도 있겠지
그리고 먹은 탁센..! 탁센으로 광명찾았다
나프록센으로 진통을 잊고 살았다.
탁센이 제일 유명하지만
이지엔6 스트롱, 낙센 등
나프록센의 성분의 진통제가 많이 늘어났다.
(tmi라면 나는 요즘
이부브로펜 400mg짜리를 먹는다)
친구가 사랑니를 발치했을때도
나프록센을 추천하고 광명을 찾았는데
치과 의사가 Pain Tolerance가
왤케 낮냐고 고나리 했다고 한다
그만큼 강한 소염 진통제이다
성분 유목민일때
한창 연질캡슐의 액상진통제 시장의
격렬한 쉐어 싸움과 광고의 홍수에 넘어가
액상진통제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와우 빠른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액제 > 현탁제 > 경질캅셀 > 정제 > 코팅정제
액제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니까
근데 말레이시아에 와서 깨달은 한가지,
왜 액상진통제가 없조??
왜?
왜?
왜????!?!!!!?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121917255655945
제약 공룡 GSK·화이자, '애드빌'과 '파나돌' 합친다 - 머니투데이 뉴스
세계 최대 제약사인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 화이자가 일반의약품 부문을 합친다. '애드빌', '파나돌' 등 진통제를 비롯해 '챕스틱' 등 의약품 사업이 한지붕 아래서 연매출 127억달러(약14조3000...
news.mt.co.kr
왜 파나돌(GSK)와 애드빌(화이자)가
같은 회사가 됐는데
왜?? 애드빌 액상이 이나라에 없는거져
왜 느린 파나돌 따위가
그리고 든 생각..
HOXY... 할랄 인증을 못받나..?
HOXY.... 액상 진통제 껍데기가 젤라틴인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베이킹 하면서
여기서는 할랄젤라틴을 판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는 젤라틴의 주요 성분이
돼지껍데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질캡슐의 성분을 검색해보았다
아 예...
할랄! 할랄! 할랄!!!
할랄이 문제가 되서 그런게 아닐까
아마 할랄 젤라틴으로 만드는 것보다
파나돌 쓰는게 훨씬
회사 입장에서 cost-effective한 것이 아닐까..
게다가 여기 중국계들은 생리통의 고통에
진통제(양약)을 잘 먹지 않는것 같더라.
혈액순환에 좋은 중약을 먹든지..
참든지.. 그러더라구여 ㅎ
그러니 새로운 제형의 약이 시장에 등장할 땐
대중 교육이 필요한데
진통제 필요성도 높지 않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제품이 있고,
새로운 제형이 높은 비용을 요구한다면
그냥 원래 있는 제품에 올인하겠조..
말레이시아 파라세타몰 시장에서
패나돌이 90%정도를 차지한다니 (2014년)
어마무시한 쉐어를 차지한다.
여튼..
앞으로 약국에 갈 때는
제품명보다는 성분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빠른 진통효과를 원하신다면
한국에서 액상진통제를 구매하시고요..
오늘도 한국만세!
'말레이시아 이것저것 > 잡다한 궁금증 해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주차 이야기 (1) 주정차위반 과태료 온라인 조회 및 납부 방법 (1) | 2019.12.10 |
---|---|
말레이시아에서 오토바이 면허(B1, B2) 따기 (3), 오토바이 운전 장단점 (1) | 2019.11.23 |
말레이시아에서 오토바이 면허(B1, B2) 따기 (2) (0) | 2019.11.16 |
말레이시아에서 오토바이 면허(B1, B2) 따기 (1) (1) | 2019.11.16 |
말레이시아 생활_파나돌 종류를 알아보자 (1) | 2019.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