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곳의 발자국/2019 태국 싱가포르

알차게 돌아보는 싱가포르 1박2일 경유지 여행코스 (1) 버스로 싱가포르 가기

by KIM GUCCI 2019. 11. 27.

#싱가포르 여행에 앞서

지난 9월 3주간 월요일이 휴일이길래 짧게 바람이나 쐴까 해서 1박 2일 벼락치기로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내 입맛대로 찝어서 짧고 굵게 다녀왔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참고할 수 있는 코스는 아닐 것 같다. 혹 경유를 하거나 짧게 기분전환용으로 싱가포르에 갈 사람들이라면 참고할만할 듯하다. 

싱가포르는 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 "강제" 독립한 나라라 음식도 비슷하고, 문화도 큰 차이가 없을 듯하여 싱가포르에만 있는 특이한 것 또는 볼만한 것 위주로 방문했다. 음식도 바쿠테라든지, 칠리크랩 등은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맛보았던 것이고 훠얼~~~~ 씬 비싸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없었다. 예산 안에서 후기가 좋은 식당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버스타고 싱가포르 가기 / 에어로라인 예매 방법

싱가포르를 가려고 마음먹었던 이유는 1) 버스 타고 국경 넘기와 2)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이었다! 이 두 개는 하리라 마음을 먹고 버스를 예약했다. 돌아오는 월요일은 분명 차가 많이 밀릴 것이라 생각, 갈 때 버스 올 때 비행기를 예매했다. 

TBS에서도 예약할 수 있지만 접근 편의성 때문에 가격은 비싸도 #코러스호텔 에서 출발하는 에어로 라인을 타기로 했다. TBS 까지 가는 택시비 생각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에어로라인 예매 사이트 ↓ 

참고사항: 환불 불가, 출발 2일 이전 일자.시간 변경만 가능 / 예약 후 2일 이내 결제해야 함 / 중간 크기 가방 1개, 핸드캐리 1개 가능

https://www.aeroline.com.my/plan_trip.html

 

Bus Malaysia Singapore : Aeroline : Coach Malaysia Singapore

Please select BU - SIN\nKUL - SIN\nSWY - SIN\nSIN - BU\nSIN - KUL\nSIN - SWY\n BU - PNG\nKUL - PNG\nSWY - PNG\nPNG - BU\nPNG - KUL\nPNG - SWY\n KUL - JB\nSWY - JB\nJB - KUL\nJB - SWY\n None

www.aeroline.com.my

예약페이지

쿠알라룸푸르 코러스 호텔 출발 편은 KUL-SIN, 원우타마 출발 편은 BU-SIN, 선웨이 피라미드 출발 편은 SWY-SIN으로 구분되어있다. 버스가 꽤 자주 있는 편이다.

 

#싱가포르로 출발

나는 8:00am차를 예약했다.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1시 조금 넘을 테니 그때 점심을 먹으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30분 전에 도착하라기에 시간 맞춰 코러스 호텔에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고, 티켓에 붙어있던 쿠폰으로 차 한잔을 하니 승차시간이 되었다.

싱가포르행 에어로버스
버스 2층 내부
1층 라운지와 똥 금지 공지 ㅎ

2층 버스에는 비행기처럼 승무원도 있고 아침도 나눠준다! 1층에는 라운지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다만 화장실에서 대변은 보지 못한다.. Light usage only라고 화장실 앞에 공지가 붙어있다. 껄껄.. 노 똥 존

차내식과 휴게소 지점

앉자마자 아침이 제공된다. 치킨 차 꿰이 띠여우. 맛은 그럭저럭 나쁘진 않지만 다행히(!) 아침으로 챙겨 온 빵을 먹은 후였으므로 조금 늦게 먹었다. 물도 주고 헤드셋도 준다. 마치 비행기 서비스와 비슷하다! 다른 버스에 비해 비싸지만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었다. 2시간 정도 지나 절반을 달려온 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다. 

다시 12시쯤 되니 국경에 도착하였다! 국경에서는 2번 하차하게 된다.

첫 번째는 출국편 말레이시아 이민국이다. 이때는 여권만 가지고 내리면 된다. ㅎ 짐 검사 왜 안 하죠 ㅎ 그러고 나서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잠시 달리면,

두 번째 입국편 싱가포르 이민국에 도착한다. 이때는 짐을 다 가지고 내린다. 짐을 낑낑이고 이민국 도장을 찍는데 사람도 많이 없엇는데도 불구, 거의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사람 많을 시기에는 시간이 한참 걸릴 것 같다. 나름 서둘렀는데도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승차했고 가끔은 승객을 두고 버스가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매우 쫄렸다!! 다행이도 날 두고 가지 않았써..! 후후 

그러고 나서 1시 40분 정도에 싱가포르에 도착하였다. 버스로 넘는 국경은 생각보다.. 국경 넘는 느낌이 나지 않으나 새로운 경험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이동하기 전에 하버프런트 역에서 유심을 샀다. 데이터 없이 다니는 건 너무 초조해서 그냥 보이는 곳에서 샀는데, #hi!SIM #하이심카드 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사서 가슴이 애렸다. 통신사 말고 꼭 편의점에서 사도록 해요..  귀여운 싱가포르 교통카드 #이지링크도 구매했다.

심카드 사기 조심! 귀여운 나의 이지링크

자 이제 본격적으로 떠나볼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