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싱가포르 자유여행 추천 핫플 Atlas Bar

어디든 해외로 여행 간다면 꼭 넣고자 하는 것이 그 동네 재즈바나 칵테일바에 방문하는 것이다. 그러던 차 발견한 싱가포르 관광청 공식 블로그!  인싸들을 위한 힙플레이스 바들을 모아놓은 포스팅을 보고 내 마음이 콩닥거렸다. 콩닥 콩닥

http://visitsingaporeblog.com/221573037132

[싱가포르 음식] 인싸를 위한 힙플레이스, 2019 아시아 50 BEST BARS가 선정한 스페셜 BARS

그중에서도 제일 내 마음을 뛰게 했던 곳, 아틀라스 바 Atlas Bar에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런치메뉴가 가격도 좋고 맛과 서비스도 좋다고 하여 메일을 보내 예약신청을 했는데, 나는 주말에 방문 예정이었고 런치는 평일에만 진행한다고 한다. 하이티는 크게 관심도 없고, 혼자 방문하는 거라 예약 없이 간단하게 칵테일 한 잔 하기로 했다. 

아틀라스는 부기스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Parkview Square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레인을 둘러보고 들리면 완벽한 위치에 있다! 

파크뷰 스퀘어에 도착해서 1층으로 들어간다.

알 수 없는 동상들을 지나 입구를 통과하면

짜-잔- 들어가자마자 웅 - 장 - 아틀라스 바를 마주할 수 있다.

캬 인테리어가 기깔나게 되어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길 아틀라스는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와 맛을 선보이고 있다고.. 그렇군요 이게 유럽 감성이군요. 유럽은 잘 몰라서.. 어찌 됐든 멋집니다.

중앙에 위치한 장식장에는 실제로 술이 진열되어 있으며, 100년도 넘은 진도 있다고 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오른쪽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꺼내온다고 하는데, 있는 동안엔 보지 못했다. 

쓸쓸한 나와 영업시간.. 5시부터는 스마트 캐쥬얼의 드레스코드가 있다. 일요일엔 문을 닫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업시간을 확인하기 바란다.

크리스마스가 막 지난 새해 전이라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라 여름나라에서 마치 겨울을 즐긴 느낌이었다. 

오후 4시 정도에 도착하였는데 세상에 만석이라 15분 정도를 대기해야 했다. 간단하게 칵테일만 마실거고 바에 앉을거라고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애프터눈 하이티를 즐기고 있었다. 

술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다. 뭘 시킬까 메뉴를 보는데 물을 마실지, 탄산수를 마실지 물어보았다. 세상에 탄산수도 공짜라니... 물 공짜로 주는 곳은 한국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너무 고마워요. 한 병 가득히 탄산수를 따라 레몬을 띄워 준다. 

진은 평소 잘 안맞아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바텐더에게 추천 요청을 하였고, 너무 달지 않고 쓴맛 없는 칵테일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Atlas French 75를 추천해주었다. 샴페인이 들어가서 깔끔한 단맛이라고 했다.  꿀에 절인 오렌지류 가네쉬 위에 샴페인을 자리에서 직접 부어준다. 약간의 달콤한 맛과 샴페인, 진이 잘 어우러져 있는 칵테일이었다. 한잔으로 잘 취하지 않는데 먹고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껄껄 분위기 탓일까!

Atlas French 75

전경 사진을 찍기 위해 계단을 통해 바 위로 올라갔다. 주말의 여유를 즐기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보였다. 

후기를 보니 런치세트도 매우 괜찮은 것 같았다. 게다가 런치 각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도 주문할 수 있는데, 이게 아주 좋다고 한다. 다음에 여건이 된다면 꼭 다시 가서 도전해보고 싶다. 

클럽같은 시끄러운 분위기는 싫은데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기고 싶다면, 하지레인 관광 이후 한 템포 쉬고싶다면 아틀라스 방문을 추천한다! 

 

공식 사이트 ↓

http://www.atlasbar.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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