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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것저것/어디까지 먹나

마이타운 추천 샤브샤브 핫팟 뷔페 맛집 Hotto Potto 호또포또

by KIM GUCCI 2019. 12. 26.

.마이타운에 계획없이 갔다가 처음 보는 핫팟집에 홀려서 들어간 Hotto Potto! 호또포또라고 읽는게 맞겠지만 쓰고보니 조금 이상한 느낌이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맘에 들어 소개하고자 한다. 마이타운 지하1층 노래방 옆에 위치하고 있다. 

왜 북국곰이 마스코트인지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알게되었다...

사실 들어가길 망설여졌다. 그냥 그저 그런 핫팟이면 가지 않으려고 해서 확인차 둘러본다고 했고, 흔쾌히 들어보내줬다. 1인 핫팟용기에 야채와 고기가 신선해보여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저녁 39링깃부터~ 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회원가다. 비회원가는 59링깃이고, 회원가입은 10링깃에 가능하다. 그러니 한명이 10링깃을 내고 회원가입을 해서 RM39 x n명 수만큼 먹는게 저렴한 셈이다. 대신 또 시간별로 가격차이가 있는데, 39링깃은 1시간 반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2시간~3시간은 가격이 다르다. 어차피 1시간도 못먹기 때문에.. 회원가입 후 1시간 반짜리를 이용했다.

계산대 옆에 패딩 조끼가 걸려있었다. 이건 또 뭐지? 입어도 되는건가 해서 문의했더니 입어도 된다고 한다. 뭐 이런 배려까지 다 해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의문이 풀렸다. 컨셉 자체가 '16도에서 시원하게 먹는 핫팟' 인 것이었다. 그래서 마스코트도 북극곰이었던 것이다!! 껄껄 근데 현장에서는 홍보를 안 해놔서 알 수가 없었다. 홍보팀은 반성해야..

http://www.hottopotto.my/

 

HottoPotto Boutique Hot Pot Malaysia

 

www.hottopotto.my

인테리어가 깔꿈하게 되어있고, 1인팟이 맘에 들어서 soup base로 Pork Bone, 동행은 Tomyam을 선택한 후 음식을 가지러 움직였다. 무브무브

음료수와 디저트, 에피타이저. 뷔페 구색을 갖추기 위해 각종 따뜻한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음. 예를 들어 커리퍼프, 스프링롤, 스파게티 등등.. 나는 그런 류는 큰 관심이 없어서 패스하였다.

정말 다양한 소스류. 아쉽게도 내 최애인 땅콩 소스가 없었지만 다진 마늘과 파, 간 땅콩만 있으면 대부분 잘 먹는 편이니 야무지게 먹었다. 호또뽀또 소스가 매콤하고 괜찮았다.

본격적으로 핫팟 재료 코너를 돌아보자. 우선 고기부터

고기는 돼지삼겹살(포크 밸리), 목살(포크 숄더),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가 있었고 해산물로는 각종 조개(홍합, 바지락, 가리비), 생선살, 새우가 있었다. 이 중에서 삼겹살이 다른 곳보다 훠얼~~씬 맛있어서 몇판이고 더 가져다 먹었다. 수많은 핫팟 뷔페를 다녔지만 이런 삼겹살 맛은 처음이었다..ㅠ_^ 내가 간 시간대는 붐비지 않아서 리필이 곧 되었는데, 구글 후기에서 리필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글을 보았다. 그럼 좀 아쉬운데요..

다음으로 야채코너, 각종 야채가 많았고 특히 버섯이 다양했다. 이 집에서 좋은 점은 야채 모듬과 버섯 모듬이 있다는 것이다. 조금조금씩 가져가기엔 귀찮은데, 아래 사진처럼 모듬으로 준비해두니 가져가기 너무 편리했다. 사장님 쩜 먹을 줄 아시는 분.

마지막으로 각종 어묵코너. 소세지 뿐 만 아니라 포크볼, 만두, 비프볼, 피쉬볼, 치즈볼, 맛살 등 다양하게 구비하였으며 시판 어묵 뿐 만 아니라 새우+돼지 등의 수제 다짐육도 구비되어있어 핫팟을 끓이면서 같이 끓여먹을 수 있게 두었다. 

계란, 김과 면 코너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양껏 퍼왔으니 신나게 먹는시간!

사실 마이타운은 지리적으로 도심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무리 바쁜 기간이라도 크게 붐비지 않는 곳이다. GSC계열 영화관에서 아이맥스관이 있는 곳 중에 한 곳인 GSC마이타운에서 아이맥스 영화도 보고, 배가 고프면 호또뽀또(아직까지 적응안되는 이름)에서 무제한 샤브샤브 부페까지 즐기면 더 즐거운 하루가 되지 않을까! Hotto Potto 마이타운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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