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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것저것/어디까지 먹나

쿠알라룸푸르 브런치 카페 If Only Restaurant 솔직후기

by KIM GUCCI 2019. 11. 24.

메뉴: if only big breakfast was this big (이름이 길다)

#쿠알라룸푸르브런치카페

쿠알라룸푸르에는 브런치 맛집이 많다. 쿠알라룸푸르 뿐 만 아니라 PJ쪽에도 구글맵 평점 4.0은 쉽게 넘어가는 카페들이 많다. 또 말레이시아 카페는 한국처럼 음료와 디저트만 파는게 아니라 음식도 팔기 때문에 정말 많은 브런치 집이 있다.

오늘은 비교적 새로 오픈한 If Only Restaurant 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 결론만 말하면 #할랄입니다

레스토랑은 Jalan Tun Razak 미국 대사관 바로 옆 Jalan U Thant에 있고, 유명한 태국음식점인 Rama V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공간도 충분하다.

 

 

외관

#인스타핫플

요즘 카페들은 인스타그램에 최적화 되어있고, If Only Restaurant 또한 인스타에 올려도 꽤 많은 좋아요를 받을 수 있을 듯 한 인테리어로 꾸며져있다. 레스토랑이다보니 커피는 내려주지만 디저트는 다른 곳에서 공수해오는 듯 하다. 

하태하태

이곳의 장점은 할랄이라는 것, 또 비건 메뉴가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인종이 모이는 쿠알라룸푸르니까 모든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쟁적인 메뉴다.  다른 할랄레스토랑, 할랄 카페는 많지만 비건 메뉴는 그렇게 많진 않은 느낌이다. 

메뉴

처음 방문에서 너무 실험적인 메뉴를 골라서 나름 실패하였고, 다른 친구들이 먹었던 샥슈카(에그인헬)가 맛있다길래 먹어보려고 재방문하였으나 재료가 없어서 주문을 못했다. 첫날에도 그랬고, 두번째 방문에도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지 주문이 불가능한 메뉴가 많았다. 

Laksa Pesto Pasta와 Grilled chicken sandwich

 

Roast Spring Chicken과 Salmon fish meat noodle soop

 

If only big breakfast was this big 

인테리어를 아무리 잘 해도, 음식점은 무조건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 점에서 이곳은 FAIL! 각자의 재료는 괜찮았는데, 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재료들이 융합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다른 음식들은 그냥 무난무난했다. 

나는 그 이유를 할랄에서 찾고 싶다..^^ 할랄음식과 Pork-free는 비슷하지만 맛에서 차이가 있다. 깊은 맛이 없달까.. 그치만 젊은 비건친구나 무슬림 친구들과 같이 오기에는 나쁘진 않은 곳이다. 

나는 이변이 있지 않는 한 다시는 안갈 듯 하다^^ 너무 솔직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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