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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것저것/어디까지 먹나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태국식 맛집 세라돈 Celadon 창렬ㅠ

by KIM GUCCI 2020. 1. 7.

지난 포스팅에서 파빌리온 맛집 한 군데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파빌리온에 식당은 많지만 먹을 만한 곳이 그다지 없다. 보통 관광객들은 마담콴에 많이 가지만 맛집은 아니라는 것 ㅠ

2019/11/30 - [말레이시아 이것저것/어디까지 먹나] -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맛집 푸티엔 (Putien, 莆田)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맛집 푸티엔 (Putien, 莆田)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파빌리온맛집 #푸티엔 쿠알라룸푸르 필수 관광코스인 파빌리온, 그치만 명성에 비해 맛집은 별로 없는 듯 하다. 한국인 관광객은 보통 #스키야 샤브샤브 부페나 지하 푸드코트 옆의 #마담콴스 에 가는 것 같다...

gucci9cci.tistory.com

 

자칭 팟타이 사냥꾼 이번에는 파빌리온으로 향해 봅니다. 5층 승리 아오리 라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정식 풀 네임은 Celadon Royal Thai Cuisine, 셀라돈 로열 타이 쿠이진이며, 사실 크게 눈길이 가지 않아서 있는지도 몰랐던 곳이다. 맛있다고 하니 경험해봅니다. 외관은 이렇고 좌석이 꽤 많다. 가게 밖에도 좌석이 있다. 이 좌석을 다 채울 수 있나 모르겠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주문하고 받아보면 비싼 가격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양이 역대급 창렬이거든여

홍보용 메뉴판

내부는 이렇다. 많이 밝진 않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분위기는 맘에 들었다. 

가운데 사진은 대형룸이고, 나머지는 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여기는 외부에서 보이는 룸. 10인석이며 블라인드를 칠 수 있어 눈길을 피할 수 있다. 이 방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는데 의자가 에러ㅠ

메뉴를 전달해주는데 세상에! 모든 태국음식은 다 모아놓은 것 같은 두께에 차마 사진을 찍지 못했다. 홈페이지가 잘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그냥 음식 사진만 공유하고자 한다. 

Chinese tea pot, Pad Thai, Tom yam soup, Pineapple fried rice, Grilled tofu with vegi와 Pu phat phong curry를 주문하였다. 3명이서 좀 많이 시켰다. 킁킁

티팟이 귀여워서 한 장 남겼다. 언제라도 뿌우 소리를 낼 것 같은 코끼리

주문하고 3명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냐고 물어보니 똠얌꿍의 경우 양이 작다면서, 우선 1개 주문하고 추가로 주문하라고 팁을 줬다. 얼마나 작길래 그러지? 라고 생각했던 순진한 나. 작은 밥공기에 담겨 나온 똠 양 꿍. 한 숟가락씩 하니 벌써 바닥을 보였다. 최근 먹어본 똠얌 중에 제일 맛이 괜찮았는데 이렇게 줘서 누구 코에 붙이냐!!

치킨 팟타이 나오셨다. 맛있지만 특별하진 않은 맛. 시푸드 팟타이로 시켰으면 좀 더 만족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같이 주는 채소 / 고명을 본토와 비슷하게 내놓았다. 땅콩과 고춧가루, 설탕을 숙주와 쓱싹쓱싹 비벼먹으면 또 맛을 더해준다. 라떼는말야 김치처럼 저 쪽파를 우걱우걱 씹어먹고 그랬어 

파인애플 볶음밥. 개인적으로 로우송(肉松 rousong)을 음식에 뿌리는 걸 제일 싫어하는데 밥 위에 올려나와 너무 싫었다! 그걸 제외하고라도 볶음밥 자체가 별로라 오늘 주문한 음식 중에 제일 실망했다. 맛도 그저 그랬고 만약 간다면 다시는 안 시킬 것 같다. 볶음밥이 제일 쉽지 않나요?ㅠ

채소 메뉴를 하나 시키고 싶었는데, 쏨땀은 못 먹는 동행이 있어 무난하게 시즐링 두부를 주문했다. 어린이 맛이었는데 다른 태국 음식들이 새콤달콤하니 이해하는 맛이다. 

추가로 이 곳에는 없었는데, 만약 식당에서 Thai Style Fried Toufu가 있다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튀긴 두부에 새콤달콤한 타이 칠리소스를 뿌려 아주 맛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푸팟퐁커리! 사실 헤비한 음식(본격적으로 까먹는)은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동행분이 꼭 먹고 싶다 하여 주문하게 되었다. 

내가 아는 푸팟퐁 카레와는 조금 달랐다. 소프트 크랩을 튀긴 것에 카레 소스가 얹어져 나오는 음식인데, 그냥 익힌 게에 카레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먹는 게 귀찮아서 제대로 먹진 않았지만 소스가 맛있어서 만족한 메뉴였다. 게살만 좀 더 customer friendly 했다면 행복했을 음식. 

이렇게 음식을 먹고 220링깃이 나왔다. 리뷰를 보니 Absolute Thai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나 이곳에서 조금 더 좋은 재료를 쓴다고 한다. 맛도 비슷하다고 했는데, 내 입맛에는 이곳이 좀 더 맛있었다. 다만 양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다. 누가 쏜다고 하면 방문하여 대접해도 좋을 곳이나, 개인적으로는 Publika의 Ekkamai가 더 좋은 듯하다. 

 

아래는 공식 사이트. 특별한 정보가 없음 ㅠ

https://absolutethai.com.my/

 

Authentic Thai Cuisine | Enjoy Great Thai Food | Absolute Thai Restaurants

Absolute Thai Restaurants

absolutethai.com.my

 

위치는 파빌리온 5층

https://goo.gl/maps/ZAffNSRGLd4GJjNr7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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