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KL 시내 유명한 음식점은 다 다녀봤을 아저씨가 추천해준 음식점 #CHOCHA 초차 푸드 스토어.
근데 이 위에 있는 바가 더 좋다고..! Botak Liquor은 코로나 때문에 임시 휴무 중이다..
구글맵에 찍고 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가게가 안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간판이 없었기 때문이다.. 호텔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으로 호텔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다는 사장의 뜻을 담았다고 하는데.. 마치 speakeasy 같은 느낌이랄까.
내부 인테리어는 이러하다
왜 한창 유행하던 그거 있잖아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인가 뭐신가 여튼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 모양새입니다. 주인들이 건축가라네요. JOLOKOKL랑 REXKL도 디자인했다는..(TMI)
이어서 구경하자면
생각보다 앉을 좌석은 많다. 특히나 단체석이 많아 모임에 좋을 듯 하다. 단체 방문하려면 예약하는 게 좋은데 전화로 예약하면 인원수에 따라 자리배정을 해준다. 어느 정도의 인원이 되면 Private한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구분된 구역을 주기도 한다.
메뉴 구경
사진도 없고 말레이시아 음식이라 그런지 설명이 크게 와 닿지 않았다. 구글에서 사진을 찾아가며 주문을 했다.
구글 평을 보면 음식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예.. 비교적 오래 걸렸다. 화기애애하게 모임을 하라는 깊은 뜻은 아닐까.
바나나 송이 끝 부분의 꽃봉오리인 바나나 심장(Banana Heart)과 삼발 크림으로 만든 바나나 블로썸. 나물 반찬의 맛이다.
요즘 나의 최애 후무스와 잘게 찢은 오리고기와 말레이시아 소스인 른당을 섞어 만들었다. 이것도 밥반찬 (조금 짜다)
튀김은 언제나 진리. 소스 맛은 태국 소스와 비슷하다. 새콤 달콤. Chilli Flaks가 있지만 하나도 맵지 않다.
걍 후라이드 치킨. 얌냠 치킨 소스와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을까? 치킨은 한식이다. 못 쫒아와..
전반적으로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으나 새롭고 신선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 쏘쏘. 음식이 조금 짜서 쌀밥 2개를 시켜서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한국인은 밥심이다!
다음에는 2층 바를 가보기로! 차이나타운에 워낙 좋은 곳들이 많아서 또 갈지는 미지수. 3.0점의 음식에 식당 분위기 0.8점 정도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
https://www.chochafoodstore.com/
ChoCha Foodstore
Chocha Foodstore Kuala Lumpur | Modern contemporary Malaysian cuisine with locally sourced ingredients and natural wine
www.chochafoodstore.com
https://www.instagram.com/chochafoodstore/
위치↓
Merchant Lane과 PS150,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50m 내에 유료 주차장도 있다. 말레이시아 방문한 지인들과 느지막이 저녁을 먹고 PS150에 가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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