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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것저것/어디까지 먹나

쿠알라룸푸르 뇨냐 락사 / 뇨냐 음식 현지식 맛집 리마뿔로 (Limapulo)

by KIM GUCCI 2020. 10. 27.

뇨냐락사 Nyonya Laksa

 

글을 시작하기 Peranakan에 대해서 찾아봤다.  초기 중국계가 말레이시아에 정착시 중국 이민자(남)와 말레이시아 현지 여자가 만나 낳은 자손을 바바뇨냐 (Baba Nyonya)라고 하고 그들의 음식을 Peranakan Food or Nyonya food이라고 한다. 왜 이탈리아 피자가 미국을 거쳐 한국에 오면서 토핑 그득그득한 K-Pizza로 바뀌었듯 말레이시아 음식의 중국화?로 생각하면 이해가 될 듯 하다.

말라카 친구에 따르면 KL에서 뇨냐음식을 잘 하는 곳이 몇 곳 되지 않는데 그 중 하나가 이곳이라고 한다. 첫 방문 후 뇨냐 락사에 빠져 최근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고 후기를 남긴다. 

나는 예민한 사람은 아니라 아직 extreme 한 것 (ex 아쌈락사) 제외 한국사람 치고는 현지식도 잘 먹는 편이다. 보편적으로 음식들이 향신료가 강해 안맞을 수도 있으니 먼저 알린다..

구글후기를 보니 한국인들도 꽤 만족해 보였고 방문시에 일본인, 서양인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있어 현지식이 궁금하다면 방문해볼만 할 듯 하다. 

외관

바로 옆에 몇 번 방문했던 카페가 있어 위치는 알고 있었는데, 이곳이 식당인지는 생각도 못했다. Limapulo는 Lima Puluh 50이란 뜻인데 왜 가게이름을 50으로 지었는지는 의문이다. 가게는 50-60년대 할머니 할아버지 집의 느낌 nostalgic feel 을 주는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점심이면 주변 직장인들로 웨이팅까지 있는 현지식 맛집이다.

주인아저씨 Uncle John이 느리지만 계산도 해주신다. 마담콴의 콴할매 같은 느낌.. 

아래는 주문한 음식들

올타임 베스트 뇨냐락사 Nyonya Laksa *월수금토에만 가능
쏘쏘; 나시르막, fried mee hoon 
Pai Tee 굴쏘스로 맛을 낸 야채 위에 새우가 올려져 있다. 익숙한 맛. 한번쯤 먹어봐도 될듯? Max 2개..
추천하지 않는 Cucur Udang.. 

직원에게 음식 하나를 더 추천해달라고 하였더니 cucur udang을 주문해보라고 하여 주문했다. 새우 오뎅? 새우빵 위에 칠리소스를 뿌려서 나온 음식인데... 너무 달고.. 차라리 첸돌이나 ABC를 먹을 걸 그랬다. 아마 현지인들은 더 좋아할 수도 있겠다. 

점심 메뉴는 10링깃 고정이다. 적절한 가격에 놀라운 맛! 또 방문 의향이 있다.

 

위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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